프로야구 심판의 공정한 판정을 기대하며~
일상/스포츠 2017. 8. 27. 00:16 |
오늘 LG와 두산전은 양팀 합쳐서 4개의 에러를 쏟아내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8회말 LG의 실책으로 두산이 한 점차로 경기를 승리하며 1위와의 게임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5회초 묘한 상황이 나왔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안타 후, 좌익수 김재환의 실수로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에서 대타 김재율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그 다음 채은성은 태그업을 시도했고 송구 미스가 이어지면서 1사 3루의 찬스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두산 김태형 감독의 리터치 어필로 3루까지 진루한 채은성은 아웃으로 선언된다.
하지만 방송에서 확인을 하면서 해설자도 해당 장면에서 '아'라고 하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
실제로 채은성은 발을 붙이고 고개를 돌려서 민병헌이 공을 잡는 것을 보면서 출발을 한다.
명백하게 공을 잡기 전에 출발했다고 인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어진 타자가 외야 플라이를 쳤기 때문에
1사 3루 찬스가 이어졌다면 1점차 승부로 결말이 난 이날 경기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즉, 심판의 판단 하나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두산이 심판 매수 사건과 연루된 이후로 심판 판정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스트라이크를 두산에 유리하게 준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 입장에서 봐서 그런 것이지 고의적으로 특정 팀에 유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심판도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논란이 계속 된다면 팬들이 프로야구에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좀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일관성 있게 살펴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경기 결과는 심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키피디아에서 심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심판은 스포츠 경기를 규칙에 의거하여 엄격하고 원활하게 진행, 성립시키는 역할을 하고 판정을 내리는 인물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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