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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1화

 

 

 

 

 

 

 

1화에서는 여행기간동안 먹었던 홍콩 음식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

 

 

홍콩 도착한 후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은

"Symphony By Jade" 입니다.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나이트를 보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곳이기도 하죠..

홍콩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아 그 맛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볶음밥은 중국식 간장 소스로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생각보다 양이 제법되어 배를 채우기에 괜찮았습니다.

 

오리요리의 경우 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속까지 완전히 익지 않은 부분도 제법보여

겉만 주로 뜯어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샐러드의 경우 샐러드 소스 없이 그냥 채소만 나온다고 했습니다.

샐러드 채소만 먹어본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소스가 간절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망고새우요리는 추천할 만큼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작은것이 단점이지만 오동통 큰새우에 달콤한 망고 소스 때문에 저희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홍콩음식을 처음 접해본 것 치고는 음식의 맛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첫날 먹은 음식이 나쁘지 않아

홍콩 음식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게 만들었습니다.^^*

 

 

과학관과 역사박물관을 둘러보다 점심을 먹게 된 "향성다실" 이라는 홍콩식 음식점입니다.

역사박물관 안에 있는 유일한 음식점으로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인 완탕면과 밀크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만족스러웠지만

완탕면과 중국식 채소 데침 요링등을 살짝 맛본 후

강제 다이어트 당했습니다..

특유의 국물맛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홍콩에 왔으니 홍콩 음식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점중에 하나는 

레몬티와 밀크티 등

음식점 여러곳에서 먹어보아도 차를 자세히 보면 기름이 동동 떠있다는것 입니다.

이것도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홍콩 올때쯤 되니 적응되어 그러려니 ....

그렇게 되었습니다..

 

완탕면이 혹시 입맛에 맞지 않으면 파스타라도 먹어야지하는 생각에 주문했는데

이건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ㅠ.ㅜ

파스타는 파스타 전문점에서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쇼핑을 즐기다 알게 된 "mos cafe" 입니다.

홍콩 거리에 맥도날드등을 많이 볼수 있지만 단언하건데 맥도날드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야채도 신선하고 양도 많이 들어있었고

포테이토의 경우 그렇게 짜진 않았고, 치즈 가루가 살짝 묻혀 있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햄버거 가격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홍콩에 오면 홍콩음식을 즐길거라고 다짐하고 왔는데

완탕면 먹어본 후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잘 먹어야 남은 여행도 힘있게 할 수 있을테니까요...^^*

 

 

 

k11건물 지하에 있는 "wired green"입니다.

 

홍콩에서 입맛을 잃은 분께 추천하는 음식점입니다..

일본식 음식점으로 한국에서 먹는 괜찮은 일본식 음식점과 거의 똑같고

무엇보다 연어등 재료가 신선했습니다.

장국맛이 어쩜 그리 똑같은지... 반갑기도 했습니다.

홍콩에 와서 음식 때문에 힘들어하던 첫째가 이곳에 와서 삼치구이 정식을 시켜줬더니

얼마나 허겁지겁 먹던지...

 조금 창피할 정도로 접시를 포크로 긁어 먹었습니다..

 

삼치구이 정식도 맛있었고

연어롤의 경우 연어가 신선하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가격이 좀 더 나갔습니다.

홍콩은 홍콩 전통음식은 저렴한편이고

다른나의 음식의 경우 먹을만 곳이라면 우리나라보다 음식 가격이 좀 더 나갔습니다.

 

음식 초토화 시킨 장면 남겨 봅니다..

홍콩와서 이렇게 허겁지겁 먹어본 식사가 처음이라

다 먹고 난후 제 정신 돌아왔을때 한컷 찍어 봤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bubba gump" 입니다.

홍콩음식을 즐기기위해 노력하다 이러다간 여행중에 쓰러지면 않될것 같아

결국 맛있게 먹을 있는 음식들 위주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후기도 많았던 곳입니다.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곳으로 맛도 비슷비슷했습니다.

다만 눈에 띄이는 것은 여러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방스풍, 미국식 레스토랑 느낌, 포장마차 느낌 등등

장소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는점..

 

이곳에 저희 가족만의 에피소드가 한가지 있습니다.

남자 아이인 첫째가 화장실 다녀온다고 갔다가 다시오더니 화장실이 이상해서

볼일도 못보고 왔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남편과 첫째가 화장실로 향해 보고 온 후 남편이 말해주더군요..

남성들 서서 쏘는곳이 한국와 다르게 한쪽벽면 통째로 올 스텐으로 되어있어

한쪽면에 아무데나 쏴도 되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곳을 처음접한 첫째는 당연히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겟죠^^*

 

 

 

소호 거리에 있는 " noc coffee shop "입니다.

홈리스에서 원숭이 목각인형을 사고 싶어 들른곳에서 찾게된 커피숍입니다.

홈리스 바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홈리스에서 두리번 거리면 바로 찾을수 있습니다.

긴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걷고 하다보면

목이 마르게 되는데 분위기도 좋은편이고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이곳에서 주의사항이 있어요..

아래 noc 사진말고 한자로 되어있는 "구기우남(Kau Kee Restaurant)"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홈리스 가깝게 있는 가게로 길을 가다보면 길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저희도 유명하고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가게앞을 기웃거릴때

한국 여성분 두분이서 가게문을 나오며 한마디 하며 사라지셨죠...

" 아~~ 더럽게 맛없네...."

저와 눈이 마주친 후 서로 웃었고

저희 가족은 가차없이 noc 카페로 발길을 돌렸죠^^*

한국인 입맛엔 영 별로였나봅니다..

그 맛이 궁금하다면 굳이 말리진 않아요..^^

 

아래 사진이 "구기우남(Kau Kee Restaurant)"입니다.

 

 

홍콩 거리를 거닐다 목이 마르다 싶어 두리번 거리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허유산" 가게 입니다.

망고모찌가 유명하다는 이야기에 허유산에 들러 모찌를 먹었습니다.

일반 찹쌀 모찌 속에 망고가 들어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망고모찌가 정말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정도 였습니다.

 

 

옹핑 빌리지에서 먹은 "옥수수와 어묵튀김"입니다..

어묵튀김은 말그대로 어묵을 튀긴것이라 겉은 바삭 속은 말랑했고

먹을만 했다 정도이며 한국의 어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옥수수는 한번쯤 먹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한국의 옥수수가 무르게 익힌것이라면

이 옥수수는 찐것인데도 옥수수알겡이가 톡톡터지며 단 궁물이 나오는데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곳에 개와 큰 소가 걸어 다니는데 어묵과 옥수수를 던져주면

가까이 다가와 받아먹고 계속 달라며 따라다닌다는 것입니다.

소가 순하기도하고 먹고싶어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이 관광하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었습니다.

 

 

옹핑 빌리지에서 큰 부처상을 구경하기위해 긴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허기지기도하고

점심때라 들른 "송판일본요리" 가게입니다.

가게 앞 야외 테이블에서 맛있게 볶음 우동을 먹고있는 외국인을 보며

먹고 싶다는 생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 거의 비슷합니다..

좋다 않좋다 판단하기 그렇죠...

 

 

하버시티에 있는 "nha trang restaurant "입니다.

쌀국수 전문 식당으로 식사시간대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대기 이름과 번호를 남기면 문자를 주는 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쌀국수와 랍스터요리를 먹었습니다.

쌀국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쌀국수 맛이었고 야채등이 신선했습니다.

랍스터요리는 랍스터를 토막낸 후 통째로 튀기고

소스로 버무려 나온 요리로 소스가 달콤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랍스터가 좀 작다보니 살 파먹기 좀 힘들고

간에 기별이 않간다는 점ㅠ.ㅜ

그래도 쌀국수 2개와 랍스터 요리를 맛있게 먹고 그날 하루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템플스트리트에 있는 "lucky dessert" 가게입니다.

여행 마지막밤 이렇게 잠들면 안된다며 야시장으로 향했고

이것 저것 구경하다 들어간 디저트 까페입니다.

가게는 작지만 달콤한디저트가 맛있었던 곳입니다.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와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 홍콩은 디저트 카페가 유행인것 같았습니다.

큰 쇼핑몰에 젊은 사람들이 붑비는 곳을 살피다보면 디저트 카페가 있었습니다.

시장쪽이고 저녁시간대라 이곳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지만 젊은

여성 손님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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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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