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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아동도서전[ Bologna Children's Book Fair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박람회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해마다 열린다. 볼로냐는 중세 이래 유럽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의 대학인 볼로냐대학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도서전에서는 볼로냐 라가치상(Bologna Ragazzi Award)과 볼로냐 뉴미디어상(Bologna New Media Prize)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출품작 중 작품성이 우수한 책에 주어지는 볼로냐 라가치상은 픽션과 논픽션으로 나누어 각각 유아(0∼5세), 아동(6∼9세), 어린이(10∼16세) 부문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2000년부터는 '어린이에게 예술세계를’이라는 모토 아래 제정한 ‘새로운 예술상(New Art Award)’과 문학성이 풍부한 제3세계 아동문학작품에 주는 ‘새로운 지평상(New Horizons Award)’의 두 가지가 라가치상에 새로 포함되었다.

1997년부터 시행된 볼로냐 뉴미디어상은 어린이용 소프트웨어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책과 멀티미디어의 건강한 조화를 위해 제정되었으며,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Children's Software Revue사()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2000년 3월에 열린 제37회 도서전에는 81개국 1,445개 출판사와 멀티미디어 업체가 참가하였고, 3만여 명이 관람하였다. 특히 2000년 도서전에서는 어린이 출판물이 서구 중심의 획일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각 민족의 전통 속에 숨어 있는 독자적인 문화와 이미지를 되살려야 한다는 ‘문화다원주의’가 대두되어 주목받았다.

부대행사 중 하나로 세계 아동 그림 작가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전시회를 열어 전세계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초대, 전시하기도 한다. 




라가치상[ Ragazzi Award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도서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서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1966년 제정된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 격이다. 볼로냐아동도서전 기간에 픽션ㆍ논픽션ㆍ뉴 호라이즌ㆍ오페라 프리마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책 내용은 물론, 디자인ㆍ편집ㆍ장정의 수준과 창의성, 교육적ㆍ예술적 가치를 평가대상으로 삼아 뛰어난 작품을 낸 작가와 출판사를 선정하여 각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다.

한편, 2011년 2월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작가 김희경 씨의 그림책 <마음의 집>이 논픽션 부분 대상을 수상해, 한국 작가로는 첫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 같은 분문에서 강경수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라가치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로는 조호상 글ㆍ윤미숙 그림의 <팥죽할멈과 호랑이>(2004, 픽션 부문 우수상), 신동준 글ㆍ그림의 <지하철은 달려온다>(2004, 논픽션 부문 우수상), 고경숙 글ㆍ그림의 <마법에 걸린 병>(2006, 픽션 부문 우수상), 마중물 글ㆍ김윤주 그림의 <미술관에서 만난 수학>(2009, 논픽션 부문 우수상), 김미혜 글ㆍ최미란 그림의 <돌로 지은 절, 석굴암>(2010, 픽션 부문 우수상), 이현주 글ㆍ그림의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2012, 오페라 프리마 부문 수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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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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